[News]AFoCO, 카자흐스탄 정부, KT&G, 아바이 지역 산불피해 복구를 위한 산림 복원 이니셔티브 출범

2025-04-23

Figure 1. (왼쪽부터) 방경만 KT&G 사장, 예를란 니산바예프 카자흐스탄 자연생태부 장관, 진선필 AFoCO 사무차장 


2025년 4월 22일 –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는 카자흐스탄 자연생태부 및 KT&G와 함께 아바이 지역 산불 피해지 복원을 위한 3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민관 협력을 통한 환경복원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이번 협약은 “KT&G Green-Globe Project – 카자흐스탄 아바이 지역 산불피해지 산림복원 사업”의 공식 출범을 의미하며 체결식은 알마티의 메인 식물원(Main Botanical Garden)에서 열렸다.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2023년 6월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아바이 지역 세메이(Semey) 일대 약 100 ha의 산림 복원을 목표로 한다. 주요 활동은 맞춤형 산림복원, 산불관리 역량 강화(연수, 벤치마킹 등), 산림관리 및 산불예방 인식 제고 캠페인 등이 포함된다. 이 프로젝트는 2024년 12월 10일 체결된 KT&G–AFoCO 파트너십 협약의 후속 조치로, 한국 민간 기업의 지원을 받아 카자흐스탄에서 진행되는 최초의 공동 산림 복원 사례다. 프로젝트는 카자흐스탄 자연생태부 산하 산림 및 야생동물 위원회와 협력하여 추진될 예정이며 아시아 지역의 지속가능한 산림관리 및 기후 복원력 강화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예를란 니산바예프 카자흐스탄 자연생태부 장관은 “이번 협약은 산불로 인해 훼손된 산림 생태계를 복원하고 기후 변화에 대한 회복력을 높이는 중요한 첫 걸음”이라고 평가하며 KT&G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KT&G 방경만 사장도 “KT&G는 앞으로도 진출 국가에서의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이어서 진선필 AFoCO 사무차장은 “이번 3자간 산림복원 사업 출범은 카자흐스탄에서 점점 심각해지는 산불 문제에 대응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며 KT&G와 같은 민간 부문과 실질적으로 협력하여 지속가능하고 기후 회복력 있는 해결책을 제시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Figure 2. 프로젝트에 참여한 주요 인사 | (왼쪽부터) 시트파예바 굴나라 식물학 및 식물도입 연구소 소장, 막사트 옐레메소프 산림 및 야생동물 위원회 부위원장, 방경만 KT&G 사장, 예를란 니산바예프 카자흐스탄 자연생태부 장관, 서지철 KT&G 글로벌 카자흐스탄대표, 진선필 AFoCO 사무차장


Figure 3. AFoCO 직원들이 예를란 니산바예프 카자흐스탄 자연생태부 장관을 환영하는 모습 


Figure 4. VIP 주요 인사들과 함께한 차담회


KT&G는 1883년 국영기업으로 출범해 현재는 보건, 바이오, 차세대 담배 사업까지 확장한 글로벌 기업이다. 2021년부터 KT&G는 “Green Impact”를 핵심 비전으로 삼아 기후변화 대응, 순환경제 전환, 자연자산 및 생물다양성 보호 등 3대 전략을 통해 환경 책임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KT&G는 카자흐스탄에서 글로벌 산림 자원 보호를 위한 중장기 조림 사업의 첫 단계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이번 사업은 기존에 진행 중인 산림 정보 디지털화 및 산림 인벤토리 파일럿 프로젝트(AFoCO/028/2022), 양질의 묘목 대량 생산 기술 및 역량 강화 프로젝트(AFoCO/044/2024)에 이은 세 번째 협력 사업이다. AFoCO–KT&G 협력 사업은 카자흐스탄의 지속가능한 산림 리더십을 강화하고 AFoCO의 지역 협력 및 산림 복원 역량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